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청년세무사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미래를 모색하는 ‘전국 청년세무사 타운홀미팅’의 첫 일정을 지난 5일 광주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지방세무사회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는 타운홀미팅의 첫 시작으로, 광주지방 청년세무사 약 30명이 참석해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서까지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참석한 청년세무사들은 세무사 업역 보호, 민간위탁사업 결산서검사 등 세출검증 분야 참여, AI세무사 시대의 변화 대응 등 세무사의 미래와 직역 발전에 직결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개업 초기의 어려움, 전문성 강화 방안, 회무 참여 확대 등 현장에서 직면한 현실적인 과제들에 대한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최시라 광주지방회 청년세무사위원장은 “청년세무사들이 현실적인 고민을 함께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청년세무사들이 전문성과 역량을 키워 세무사회의 변화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장은 “청년세무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이 세무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이라며 이번 행사가 광주지방회 회무 활성화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했다.
김선명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은 “청년세무사들이 세무사회의 주요 현안에 참여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특히 민간위탁사업 결산서검사 등 ‘투명한 재정과 공공성’을 실현하는 분야에서 청년세무사들의 전문성과 책임감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타운홀미팅은 단순한 토론의 자리가 아니라, 청년세무사들이 세무사의 공공적 역할과 사회적 신뢰를 높이는 방안을 함께 모색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전국의 청년세무사들이 서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세무사회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지방세무사회 김성후 회장, 이광영 부회장, 임태이 총무이사, 김용식 회원이사, 박서영 홍보이사를 비롯해 한국세무사회 김선명 부회장, 조덕희 전산이사, 백낙범 국제이사, 박유리 여성이사, 김현규 청년이사, 윤상복 청년세무사위원장 등이 참석해 청년세무사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어려움과 미래 과제를 함께 논의했다.
한편, 청년세무사위원회는 한국세무사회와 전국 7개 지방세무사회에 설치된 청년세무사를 대표하는 유일한 공식기구로, 청년세무사의 권익 보호와 의견 수렴, 그리고 회무 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세무사회는 이번 광주지방회 타운홀미팅을 시작으로 대전·전북분회·인천·중부·부산·서울·제주분회 등 전국 7개 지방세무사회에서 순차적으로 타운홀미팅을 이어가며 청년세무사들의 회무 참여와 소통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