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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0.29. (수)

경제/기업

국가 단위 소비 축제, 내달 9일까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자동차·가전·대형마트·면세점 등 온·오프라인서 대규모 할인행사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맞아 지역사랑상품권이 기존보다 5%p 추가 할인되며, 지역별로 최소 12%에서 최대 20%까지 할인된다.

 

디지털온누리상품권도 기존 충전할인 10%에 더해 지역별로 5~15%p 특별 환급을 시행한다. 두 상품권 모두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에서 더 크게 할인된다.

 

정부는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라는 비전 아래 국가단위 소비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을 29일부터 11월9일까지 12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으로 어렵게 조성한 소비 회복흐름을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위해 국조실·기재부·과기부·행안부·문체부·농식품부·산업부·해수부·중기부·관세청 등 범정부 역량을 집결해 마련한 국가단위 대규모 소비축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고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 28일 부산 광복로 분수광장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박지성 선수(홍보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렸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단순한 할인행사를 넘어 전통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몰, 관광지가 모두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쇼핑 축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페스티벌의 주제는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라고 전하며, “축제를 통해 전 국민이 빠짐없이 혜택을 누리고, 경기 활성화의 새로운 길이 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행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 코리아 듀티프리페스타, 농축산물 할인 행사,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등 정부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행사와 민간의 할인 행사를 한 곳에 모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파격적인 수준의 할인 혜택이 마련됐다.

 

지역사랑상품권과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의 추가 할인과 특별환급에 이어, 소상공인·전통시장에서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소상공인 매장 및 전통시장 카드 사용액 5만원당 복권 1장(1인당 최대 10장)을 제공하는 상생소비복권 경품 이벤트도 시행한다.

 

총 당첨금은 20억원 규모이며, 지방 소비 활성화를 위해 1등(2천만원) 당첨자는 비수도권 소비금액이 있는 신청자 중 선정한다.

 

전년 동월 대비 카드소비액 증가분의 20%를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상생페이백 행사도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중 시행되며, 최대 월 10만원(총 30만원 한도)을 환급받을 수 있다.

 

한편, 신용·체크카드 사용시 10% 청구할인, 10만원 이상 결제 시 경품 추첨, 포인트 적립 및 사용 등 다양한 카드 특별혜택도 운영된다.

 

배달앱도 전국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개최한다. 공공 배달앱인 ‘땡겨요’, ‘먹깨비’ 등은 2만원 이상 주문 시 5천원 즉시 할인 쿠폰이 발급되며, ‘배달의민족’은 픽업 할인 쿠폰과 B마트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유통업계와 가전, 자동차, 패션, 식품, 외식, 여행 등 국내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대규모 상품 할인전을 매일 풍성하게 진행한다.

 

대형마트, 준대규모점포에서는 제철 신선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제빵, 생활용품 분야 다양한 할인전이 진행된다. 특히 통합행사기간과 쓱데이이마트, 땡큐절롯데마트 등 유통업체 최대 판촉전이 함께 진행되어 소비자는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가전의 경우 삼성, LG전자와 함께 최초로 신일전자, 위닉스, 쿠첸 등 중소중견 가전사가 참여해 우수품질 가전 제품 할인을 진행한다. 특히 으뜸효율 가전 11종은 정부 10% 구매비용 환급까지 더해져 소비자의 체감 할인폭은 더욱 커질 예정이다.

 

또한 국내 완성차 5개 업체에서는 11월 1일부터 중형 세단, SUV 등 인기 차종에 대해 연중 최고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백화점 5개사 공통으로 11월 6일부터 4일간 국내 패션그룹(한섬, 삼성물산 등)과 협업해 인기 의류 할인전을 진행한다. 겨울 아우터, F&B 특별할인, 와인위크, 대형가전 등 다양한 분야의 할인행사도 열린다. 특히 젊은 세대 감성에 맞는 팝업스토어와 크리스마스 점등식을 통해 소비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편의점 5개사는 학생, 직장인 등이 즐겨찾는 4천원~6천원대 ‘국민점심’ 편의점 도시락 할인전을 개최한다. 호빵, 군고구마 등 겨울철 간식을 포함하여 다양한 품목을 대상으로 50% 할인, N+1 행사도 진행된다.

 

온라인 쇼핑몰(쿠팡, 네이버, 지마켓 등)에서 타임딜, 단독딜 기획전 등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이 최대 반값으로 할인 판매된다.

 

특히 네이버와 쿠팡에서 진행되는 소상공인 대표 우수상품 ‘TOP 100 기획전’에서는 20% 추가 할인 쿠폰까지 지원되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한정으로 최대 70%대 할인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최근 시스템 장애로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던 우체국쇼핑몰 재도약 특별전을 통해 대규모 할인행사를 추진 중이며 12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에 전개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특별전’에서는 4천600개사 소상공인 우수상품이 최대 50% 할인된다.

 

식음료 업체 12개사는 네이버와 함께 라면, 우유, 음료수, 즉석식품, 커피믹스 등 인기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전년도의 호응에 힘입어 참여업체가 확대(‘24년 7개사→’25년 12개사)되면서 작년보다 더욱 풍성한 구성으로 소비자를 만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사도 진행된다. 배달의민족은 개막식이 열리는 부산과 광주에 방문 할인 쿠폰을 특별 발급한다. 경남 산청의 산엔청쇼핑몰에서 재난피해(3월 산불, 7월 호우) 농가 희망장터를 운영하는 등 여러 지방정부 e몰에서 할인전을 기획했으며, 우체국 쇼핑은 팔도마켓을 운영하면서 전국 지역 특산물 판촉행사에 나선다. 한화리조트, 쏘카 등 숙박, 운송, 외식업계도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한 특별할인을 진행하여 지방소비 진작에 동참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중 전국 방방곡곡에서 문화·여행 분야의 풍성한 할인 이벤트가 개최된다. 먼저 9월부터 시작된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도 계속된다.

 

주요 혜택으로는 교통 부문의 경우 관광열차(50%)·내일로 패스 할인(1만 원), 항공 지방 노선 할인(2만 원), 인구감소지역행 고속·시외버스 할인(30%), 친환경 안전운전 여행자 온누리상품권이 지급(최대 1만원)된다. 숙박 부문에서는 ‘숙박세일페스타’ 할인권(2~5만 원), 품질 인증 숙소 할인(최대 3만 원), 캠핑장 할인(1만 원 할인), 여행상품 부문에서는 관광벤처·투어패스 등 가을 여행 특별전 할인(최대 30% 할인), 6개 주제별 여행 프로그램(여행트렌드관) 할인(최대 50% 할인) 등이 있다.

 

한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행사 기간 동안 4대 궁, 종묘, 조선왕릉 등 국가유산 또한 무료로 개방하여 축제에 함께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면세점 대규모 할인행사, 관광객 편의 서비스, 역직구 기획전 등 글로벌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온라인 면세점을 포함해 전국 모든 면세점에서 최대 50% 특별 할인 행사를 개최하며, 경품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한다.

 

또한, APEC 등 외국인 주요 방한시기에 맞춰 10월 23일부터 11월 9일까지 인천공항 등 주요 거점에서 환영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관광정보, 다국어 통역 등 편의 서비스와 웰컴백, 전통문화 굿즈 등이 포함된 웰컴 키트 제공,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베이, 쇼피 등 외국 e커머스와 협업하여 ‘KOREA SPECIAL ZONE’ 역직구 특별전을 개설하고, 최대 20% 할인전을 개최한다. 올리브영 등 국내 기업의 글로벌 자사몰에서도 최대 30% K-뷰티 할인전을 운영한다.

 

주요 혜택과 지역별 특별행사를 포함한 상세한 내용은 통합누리집(www.koreagrandfestival.kr’ 또는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kr)과 카카오톡 플러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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