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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0.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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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이하 주담대 증가 폭 5년새 최대치

2분기 30대 이하 주담대 잔액 241조원…1분기 대비 9.4조↑

기타 대출 13분기만에 다시 증가…60대 이상 가장 많이 늘어  

 

올해 2분기 들어 30대 이하의 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폭이 최근 5년새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이 20일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30대 이하의 주담대 잔액은 241조원으로 1분기 대비 9조4천억원 늘어 연령대 중 가장 많이 증가했다.

 

60대 이상은 183조1천억원으로 5조7천억원이, 50대는 240조2천억원으로 1조원 늘었다. 반면 40대는 301조원으로 8천억원 감소했다.

 

기타대출(카드대출, 신용대출 등) 잔액도 13분기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기타대출 잔액은 2022년 1분기부터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 올해 2분기에 다시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의 올해 2분기 기타대출 잔액이 202조6천억원으로 올해 1분기보다 4조7천원억원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 30대 이하도 266조4천억원으로 1조6천억원 늘었다. 반면 40대와 50대는 각각 4조원, 1조9천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 잔액을 은행권과 비은행권으로 구분해서 보면, 은행권의 경우 30대 이하가 1분기 대비 9조8천억원이 증가하며 전 연령대별 중에 가장 많이 늘어났다. 50대와 60대 이상도 각각 3천억원, 5조8천억원 증가했다. 다만 40대는 1조4천억원 감소했다.

 

비은행권은 올해 1분기 들어서며 감소추세를 보이다 2분기에 다시 증가했다. 60대 이상이 1분기 대비 4조7천억원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으며, 30대도 1조2천억원 증가했다. 반면 40대와 50대는 각각 3조4천억원, 1조3천억원 감소했다.

 

차규근 의원은 “30대 이하 연령층에서 주담대가 최근 5년새 최대 증가폭을 보였으며 은행권에서도 전 연령대 중에 가장 많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한편 60대 이상은 기타대출과 비은행권에서 가장 많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60대 이상 계층이 금융 취약계층으로 몰리고 있다는 것이며 정부는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정책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살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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