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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0.17. (금)

내국세

정일영 의원 "인천지방국세청 1급청 승격해야"

임광현 국세청장 "인천지역 경제규모에 걸맞게 노력"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인천지방국세청의 1급청 승격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2급청인 인천청은 부산청 1급청 출범 때에 비해 납세인원, 세수, 지역도 많고 직원 1인당 업무량이 현재 전국 최상위권”이라며 인천지방국세청의 1급청 승격을 강력히 요구했다.

 

2025년 기준 인천청 직원 1명당 담당 납세자는 1천552명으로 전국 7개 지방청 중 가장 많다.

 

이는 중부청(1천496명), 대전청(1천223명), 부산청(1천155명), 대구청(1천106명), 광주청(1천78명), 서울청(891명) 등 다른 지방청보다 월등히 많으며, 이는 전국 평균 1천178명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관할 납세인원 역시 350만명으로 서울청, 중부청에 이어 전국 3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청이 2012년 1급청으로 승격될 당시 관할 납세인원은 214만명, 세수는 17조4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인천청은 2024년 기준 납세인원 350만명, 세수 18조7천억원이다. 

 

여기에 최근 3년간 인천청의 납세인원 증가율은 25.4%로 전국 평균(17.5%)를 크게 웃돌고 있다.

 

특히 관할구역인 인천, 부천, 김포, 광명 등은 3기 신도시 개발이 집중된 지역으로 2029년부터 최소 14만5천가구가 입주하는 등 수십만 명의 신규 납세자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국제도시는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돼 대규모 법인세 세원 관리 등 복잡한 세무업무가 증가하고 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인천지역 경제 규모에 걸맞게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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