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원 비즈니스 플랫폼·ONE AI 결합, AX 혁신 주도
국내 최초로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공개


더존비즈온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페스타 2025’에 참가해 국내 최초로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면서 지능형 업무 환경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행사에서 위하고(WEHAGO), 아마란스 10(Amaranth 10), 옴니이솔(OmniEsol) 등 AI·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을 집약한 올인원 비즈니스 플랫폼과 AI 에이전트가 구현하는 지능형 업무환경의 혁신 모델을 선보였다. 기업·기관의 AX 혁신을 가속화할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면서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AI 에이전트 생태계 발전을 동시에 견인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것이 더존비즈온 측의 설명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선보인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가 큰 주목을 받았다.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는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제작·공유·구독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 모델이다. 맞춤형 AI 에이전트 활용을 현실화하고 산업 전반의 AI 혁신을 선도할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함께 공개된 ‘원 AI 큐브(ONE AI CUBE)’는 AI 에이전트 생태계의 핵심 플랫폼이다. 문서, 음성, 웹·유튜브 링크 등 다양한 자료를 하나의 지식으로 융합하고, 위하고 서비스(회계, 인사, 메신저, 메일 등)와 금융기관, 물류기업, 커머스 플랫폼 등 민간 기업의 API까지 연계해 지식 베이스를 확장한다.
나아가 법령·판례·공공 데이터(API)·산업별 표준DB 등 전문 자료까지 통합해 단순 검색을 넘어 근거 기반의 전문 답변을 제공하고, 업계·업무별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빠르게 설계·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 AI 큐브는 반복 업무나 특화 시나리오를 자동화하는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제작할 수 있다.
예컨대 문서 정리, 매출 분석, 법률 검토, 고객 지원, 마케팅 콘텐츠 제작 같은 범용 업무뿐 아니라, 세법·판례 기반의 ‘세무·회계 에이전트’, 근로계약서 검토·근태 관리·4대 보험 신고를 자동화하는 ‘인사·노무 에이전트’, 환자 진료 기록과 연계한 ‘의료 에이전트’ 등 산업별 전문 지식셋을 활용한 특화 에이전트도 구현 가능하다.
제작된 에이전트는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해 공유·구독·수익화할 수 있으며, 기업과 전문가가 함께 성장하는 개방형 생태계로 확장된다.
더존비즈온은 또한 의료 현장의 데이터 통합부터 AI 혁신까지 아우르는 ‘메디컬 인텔리전스 플랫폼(Medical Intelligence Platform)’도 함께 선보이며 AI·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원 AI 큐브를 기반으로 진단검사 결과·의무기록·의약품 DB 등 의료 전문데이터를 통합해 ‘진단검사 에이전트’, ‘응급진료 에이전트’, ‘감염관리 에이전트’ 등 특화형 에이전트로 확장하는 구체적 사례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AI 에이전트 생태계가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줬다.
부대행사로 열린 ‘퓨처 테크 컨퍼런스’에서는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가 발표에 나섰다. ‘AI 에이전트와 올인원 플랫폼이 만드는 지능형 업무 환경의 미래’를 주제로 AI 에이전트와 통합 플랫폼이 결합해 만들어내는 새로운 업무 혁신 비전을 공유했다.
참관객들은 더존비즈온의 전시부스에 큰 관심을 보이며 AI 솔루션 체험에 나섰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고 업무에 적용하는 과정을 경험해 보니 추상적으로만 여겼던 AI 업무 혁신이 현실화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관객은 “솔루션 체험을 통해 AI를 실무에 쉽고 빠르게 접목할 수 있는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AI 페스타에서 공개한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와 원 AI 큐브는 지능형 업무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상징적 사례이며,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더존비즈온은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AX 선도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