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9월의 으뜸이에 박우상 주무관 선정

이사물품의 명의를 허위신고한 화물운송주선업자를 적발하고, 실탄과 도검 등 위해물품을 국경단계서 차단한 서울본부세관 '9월의 으뜸이'에 박우상 주무관이 선정됐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고석진)은 25일 '2025년 9월의 으뜸이'에 박우상 주무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박우상 주무관은 여러 사람의 화장품 등 소량화물을 이사자 한 명의 명의로 허위신고한 화물운송주선업자를 적발해 통고처분하고, 캐나다발 이사물품에서 실탄 10발과 도검 2점을 적발해 성실신고 및 국민안전을 지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세관은 이날 9월의 분야별 으뜸이도 선정해 함께 시상했다. ‘심사 분야’ 으뜸이에는 석유화학 기업의 에틸렌 등 연산품의 환급시 높은 세율의 물량을 우선 사용하는 등 소요량 계산의 오류를 찾아내고, 적정 소요량을 산출해 83억여원 세수 증대에 기여한 고종현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글로벌 명품업체가 수입물품의 거래가격을 산출할 때 공제요소인 관세율을 과대하게 적용해 저가신고한 사실을 밝혀내고, 합리적인 과세가격 결정방법을 통해 약 21억원의 세금을 추징한 박선현 주무관도 ‘심사 분야’ 으뜸이로 선정했다.
‘조사 분야’ 으뜸이에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납품하는 해양관측장비의 수입 시 거래가격을 부풀려 국가 재정을 빼돌리고, 해외에 조성한 범죄수익을 국내로 들여온 무역업체를 검거한 박혜민 주무관을 선정했으며, 이 밖에도 윤지원 주무관에게 세관장 표창을 수여했다.
‘권역내세관 분야’ 으뜸이에는 기업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과정에서 보세구역을 증설할 때마다 관할세관이 이원화돼 있어 행정처리에 불편을 겪고 있음을 간과하지 않고, 관할세관 일원화를 위해 민·관 협의, 고시 개정 등을 적극 지원한 이영경 주무관을 선정했다.
서울세관은 앞으로도 관세행정 발전에 우수 성과를 창출한 직원을 발굴하고 포상해 열심히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