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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9.15. (월)

관세

관세청 新비전 'AI로 공정성장 선도한다'

서울세관서 'AI 관세행정 미래관' 전시…비전 선포식 개최

제도·시스템·일하는 방식 초혁신한 'AX-관세행정' 구현 다짐

비전·국정과제 이행 전담하는 '미래성장혁신팀' 본청에 신설

이명구 청장 "새로운 비전 나침반 삼아 새정부 국정과제 이행"

 

 

 

 

관세청이 ‘AI로 공정성장을 선도하는 관세청’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한 데 이어, 구체적인 추진 방안도 제시했다.

 

수출입데이터를 기반으로 관세 공무원뿐만 아니라, 기업·국민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선 ‘인공지능혁신팀’ 신설과 융합형 AI인재 양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15일 서울세관에서 관세행정의 새로운 구심점이 될 비전을 발표하면서, 이행 의지를 다지는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이날 비전 ‘AI로 공정성장을 선도하는 관세청’을 선포하면서, 본청 간부를 비롯한 전국 세관장·세관 직원들과 함께 비전을 구성하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인 ‘AI’, ‘공정성장’, ‘선도’의 의미를 나누고 키워드와 관련된 관세행정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AI는 기술·사회 대전환의 방향성이자 관세행정 전영역의 초혁신을 이루어내기 위한 핵심동력으로 설정됐으며, 통상환경이 급변하고 개개인이 수출입의 주체가 되는 여건 속에서 한정된 행정자원으로 국민에게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AX-관세행정 구현’과 ‘민간 AI 생태게 조성 기여’ 등을 관세행정 목표로 제시했다.

 

또 다른 키워드인 공정성장은 기회와 성과가 공평하게 분배되고 성장의 지속가능성이 확보된 경제성장의 지향점을 의미하며, 엄정한 대외거래질서 유지와 공평한 세수관리 및 국경단계 위험요소 차단으로 공정성장이 구현될 수 있는 사회·경제적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마지막 키워드인 선도는 국정철학 적극 이행에 대한 실천의지를 담고 있으며, 관세국경을 지키는 현장집행기관으로서 국민과 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용적인 정책과 전략적인 자원 배분으로 국정철학을 적극 이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관세청은 이날 선포식에서 수출입데이터를 기반으로 관세 공무원뿐만 아니라 기업·국민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공지능혁신팀’ 신설, ‘융합형 AI 인재 양성’ 등 구체적인 추진방안도 내놓았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비전은 문구와 선언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증명되어야 하는 과제”라고 환기하며, “새로운 비전을 나침반 삼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비전 추진과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을 전담하는 미래성장혁신팀을 본청에 신설하여 AX-관세행정으로의 전환을 포함한 미래전략을 수립하고,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전선포식에서는 관세청의 AI 기술 도입 현황과 미래상을 담은 ‘AI 관세행정 미래관’(서울세관 1층 로비)도 함께 선보였다.

 

AI 관세행정 미래관에서는 수출입기업 지원, 마약·총기 등 위험물품 소지자에 대한 정보분석 등 관세행정의 다양한 업무분야에 AI 기술이 접목된 미래상을 애니메이션 영상과 인포그래픽으로 소개하고 있다.

 

더 나아가 관세청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품목분류 예측모델 시연과 함께 AI 기술을 통해 그 활용도가 한 차원 넓어지는 수중 감시장비, 라만 분광기(마약 성분 분석장비)의 현재와 미래모습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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