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수 세무사, '늦어도 50에 시작하는 세금공부' 펴내
'100세 시대'가 현실화된 지금, 인생의 절반을 달려온 50대는 재무와 세금의 중요한 전환점이다. 자녀 교육, 부모 봉양, 은퇴 준비 등으로 현금흐름이 복잡해지고, 재산 이전이나 연금 수령 등 세무 결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50대는 세금을 피할 것이 아니라 설계해야 한다. 재무와 세금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다. 국민연금만 해도 세금과 건강보험료라는 '복병'이 숨어 있다. 부동산을 처분하거나 자녀에게 돈을 줄 때도 각종 세무상 쟁점이 발생한다. 결국 세금을 알지 못하면 노후 준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국내에서 세금관련 책을 가장 많이 쓴 신방수 세무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국내 최초로 50대를 위한 세금 가이드북을 내놓았다. '늦어도 50에 시작하는 세금 공부'다.
이 책은 세금과 건강보험료의 기본구조부터 퇴직소득, 부동산·금융자산, 상속·증여, 가족법인 활용까지 50대를 위한 실전에 필요한 모든 내용을 아우른다. 특히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베테랑 세무사인 저자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녹여 세금에 관심 있다면 누구라도 읽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집필했다.
50대가 알아야 할 세금과 건강보험료 등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세금 항목도 많을 뿐더러 상황이 바뀌면 그에 따른 과세방법 등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이다.
저자인 신방수 세무사는 중요성의 원칙에 따라 50대가 반드시 알아둬야 할 주제들을 추려 심도 있게 분석했다.
국민연금과 사적연금, 주택 등에 대한 세금과 건강보험료는 물론이고, 3대 연금을 구축하는 방법, 주택연금을 활용하는 방법, 자녀에게 계좌이체하는 요령, 상속세 다루는 방법, 가족법인 활용법 등 실생활에서 필요한 정보로 가득하다. "가족법인은 노후 대책에서 새로운 솔루션이 될 수 있으므로 이를 잘 살펴보기를 바란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이 책은 8개 장과 부록으로 구성돼 있다. 1장부터 3장은 세금과 건강보험료의 기본구조를, 4장부터 8장까지는 세금 활용법을 다룬다. 부록에서는 생애 재무·세금 관리법, 직장인과 사업자의 연금구축법으로 얼개가 짜였다.
목차만 살펴봐도 △늦어도 50세에 세금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 △50대 이후의 소득에 부과되는 세금들 △50대 이후의 건강보험료는 어떻게 부과되는가? △실전 종합소득과 세금, 그리고 건강보험료 △퇴직소득과 세금, 그리고 건강보험료 △부동산 또는 금융자산과 세금, 그리고 건강보험료 △50대부터 알아야 할 상속·증여 지식 △50대부터 알아두면 좋을 가족법인 활용법 등 유익한 정보로 가득하다.
신방수 세무사는 실전에 필요한 다양한 사례를 들어 이해의 깊이를 더했다. "수입은 줄었는데 왜 건강보험료는 더 나오는거지?" 등 은퇴자들이 맞닥뜨리기 쉬운 상황을 꼼꼼히 짚었다. 이외 실무적으로 더 알아두면 유용할 정보들은 Tip이나 절세 탐구를 신설해서 정보의 가치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