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현 신임 용인세무서장은 납세자를 위해 따뜻하고 합리적으로 일 잘하는 용인세무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서장은 20일 열린 취임식에서 ‘친(親) 납세자 세정’과 ‘기업하기 좋은 세정환경’을 강조해, “대내외 경제 복합 위기 속에서 세법을 기계적으로 집행할 것이 아니라, 납세자에 대한 합리적 고려를 더욱 세심히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납세자의 어려움을 덜어 주는 따뜻한 세정의 중요성도 강조해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통상문제에 처한 수출기업과 해외진출기업 등에는 세정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공정한 세정을 통한 조세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의지도 당부했다.
김 서장은 “성실납세자에게는 최고의 납세서비스를, 악의적 고액·상습체납자에게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조세정의가 반드시 구현되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비정기조사는 비례의 원칙에 입각해 고발 등 합당한 처분을, 정기조사는 성실신고를 유도하는 자상한 조사를 원칙으로 삼을 것임을 덧붙였다.
자기계발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향상하는 한편, 용인세무서가 행복한 일터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 김 서장은 “활기차고 편안한 근무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프로필]
▷1968년 ▷전북 장수 ▷전라고 ▷세무대(7기) ▷중부청 조사2국 조사1과 ▷홍천서 세원관리과 ▷중부청 감사관실 ▷국세청 조사국 세원정보과 ▷동안양서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안양서 재산법인과장 ▷중부청 감사관실 ▷중부청 조사3국 조사1과·성실납세지원국 법인세과 ▷동래세무서장 ▷중부청 조사2국 조사2과장 ▷동수원세무서장 ▷용인세무서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