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작세무서는 20일 김승현 제55대 세무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승현 신임 서장은 취임사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국세청' 구현을 위한 4가지 과제로 △합리적 세법 집행 △공정한 세정 △세무전문가 역량 강화 △화합을 당부했다.
김 서장은 "납세자의 상황을 세심히 살펴 합리적으로 세법을 집행해야 한다"며 "일률적 세법 집행에서 벗어나 납세자 유형·특성에 맞는 세정지원을 통해 성실납세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생계형 체납자 등 도움이 필요한 납세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사업하기 좋은 세정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정한 세정을 통한 조세정의 구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대다수 성실납세자는 세무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악의적 탈세자나 상습 체납자에는 적법한 과세권과 징수권을 최대한 활용해 빈틈없이 조세정의를 바로 세울 것을 당부했다.
김 서장은 "세무서는 납세자와 최접점에서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치는 기관으로서, 국가재원 조달이라는 기본 소임에 충실해 국가재정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무전문가로서 역량 강화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 서장은 "국세행정 모든 영역에 걸쳐 AI 대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와 노력에 발맞춰 고도화된 국세행정시스템을 바탕으로 세무전문가로서의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해 납세자 친화적인 쉽고 편리한 세정을 함께 펼쳐 나가자"고 독려했다.
마지막으로 '서장실 문은 항상 활짝 열려 있다'고 강조한 김 서장은 "직원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함께 고민하며 하나로 화합하는 동작세무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프로필]
▷1968년 ▷경북 구미 ▷서울 건대부고 ▷동국대 ▷7급 공채 ▷안산세무서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국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실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 ▷기획재정부 역외소득재산자진신고기획단 ▷국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실 ▷속초세무서장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 ▷노원세무서장 ▷양천세무서장 ▷동작세무서장(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