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세무서는 20일 김수섭 제34대 세무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수섭 양천서장은 취임사에서 "국민경제 회복을 위해 국가재정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 있고 효율적으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직원들이 조직을 믿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악성민원에 대한 직원 보호 시스템을 언급하며, 서장실 소통창구 또한 수평적·개방적으로 제대로 가동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성실납세자에게는 적발보다는 컨설팅 위주로 경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따뜻하고 합리적으로 세정을 집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우리의 기본 소임인 안정적 세입예산 확보로 국가재정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납세자에 대한 합리적 고려를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세심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공정한 세정을 통한 조세정의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 서장은 "세무서는 세법을 집행하는 기관인 만큼, 모두가 최일선에서 국세청을 대표하는 국세공무원"이라며 "업무적으로는 공평무사해야 하고 개인적으로는 고도의 청렴성을 겸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악의적·지능적 조세회피자, 체납자에 세법에 규정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추적하고 철저하게 환수하는 등 지혜를 모아 집단지성의 힘으로 엄정 대응함으로써 조세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서장은 "혁신세정을 통한 쉽고 편리한 세정을 펼쳐야 한다"며 국세청의 고도화된 납세자지향시스템을 바탕으로 민원인에게 한층 편안하고 부드러운 서비스 제공과 자기계발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서로 배려하고, 서로 소통하고, 서로 공감하는 따뜻한 양천세무서를 만들자"며 "직원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함께 고민하며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로필]
▷1968년 ▷경북 봉화 ▷영주 영광고 ▷경북대 ▷7급 공채 ▷서부산세무서 개인납세1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3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대검찰청 해외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1과 ▷동래세무서장 ▷남양주세무서장 ▷양천세무서장(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