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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8.11. (월)

세무 · 회계 · 관세사

全靑稅 방문한 장보원 세무사고시회장 "국제적 세무환경 변화에 공동대응"

日전국청년세리사연맹 제58회 정기총회서 협력 강화 강조

 

 

장보원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은 지난 3일 도쿄 신주쿠에서 열린 일본 전국청년세리사연맹 제58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한일 양국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 강화를 통해 국제적인 세무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장보원 회장은 새로 취임한 안도 노부타카 회장에게 축하를 전하며, 매우 빠르게 변화하는 세무환경 속에서 납세자 권리보호를 위한 세무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장 회장은 "글로벌 디지털경제 확대, AI·빅데이터 도입, 세금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요청 증대 등 수많은 시대적 과제에 직면한 세무사·세리사들이 지켜야 할 가장 큰 가치는 납세자의 권리로, 그 핵심에는 '공정하고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세무사·세리사'라는 직업적 책무가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번 정기총회가 단순한 인사나 교류를 넘어 국제적인 세무환경 속에서 공통의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젊은 세대의 시각에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경제적으로도 긴밀한 관계에 있는 이웃 나라로, 세무사·세리사 제도도 비슷한 환경 속에서 발전해 왔다"며 "양국의 독자적인 세(税) 문화와 제도적 특징은 서로 배울 수 있는 점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세리사 독립성과 공공성 중시', 한국의 '신속한 세제 개정 대응' 및 '디지털 세무환경의 급속한 발전' 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차이는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호보완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귀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이 자리에 모인 양국의 젊은 세무사·세리사들이 시대 흐름을 깊이 이해하고, 앞으로의 10년, 20년의 세무사상을 함께 그려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세대이자 책임 있는 리더"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한국세무사고시회는 전국청년세리사연맹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년 세무사·세리사간 국제교류, 공동세미나, 제도연구, 나아가 디지털 과세 환경에 대한 공동 대응 등 다양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며 한국세무사고시회도 항상 동반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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