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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28. (월)

관세

안전인증 안받은 휴대용선풍기 등 12만점 적발

관세청, 물놀이용품 등 여름철 인기품목 한달간 집중검사 

안전인증 없거나 인증받은 모델과 다른 제품 국내 반입 시도

 

 

여름철 인기 품목에 대한 안전성 집중검사 결과, 인증 받은 모델과 다른 제품을 수입하거나 인증조차 받지 않은 제품을 국내 들여오다 적발된 물품만 12만여 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할 경우 안전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만큼,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 시 KC 인증마크 부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관세청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여름철 수요가 급증하는 물품 등을 대상으로 안전성 집중검사에 나선 결과, 안전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불법·불량제품 12만여 점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집중검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구매가 증가하는 물놀이 용품과 선풍기 등 27개 품목을 대상으로, 국가기술표준원과 국립전파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전기생활용품안전법’ 및 ‘전파법’ 등 세부적인 안전기준 등을 통관단계에서 집중 검사했다.

 

검사 결과 휴대용 선풍기 약 4만2천점, 수영복 1만8천점 등이 대거 적발됐으며,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어린이용 물놀이용품, 인증 당시와 내부설계가 달라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제습기 등도 적발됐다.

 

통관단계에서 적발된 이들 물품은 우선 통관보류되며, 수입자가 안전인증을 취득하는 등 위법사항을 해소하면 통관이 가능하자 그렇지 못한 제품은 폐기되거나 외국으로 반송된다.

 

이와관련, 제품의 인증 여부는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나 국립전파연구원(www.rra.go.kr) 누리집 등에서 모델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국민들의 수요가 집중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안전성 검사를 지속 실시하는 등 국민 생활안전 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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