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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3. (금)

세정가현장

2억5천만원 어치 마약 찾아낸 인천공항세관 최우수 탐지견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김종호)은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2층 대회의실에서 ‘이달의 마약적발왕’ 시상식을 개최하고 마약적발 우수 탐지견을 선정·시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공항세관은 이날 상반기(2024년 1월∼2025년 5월) 가장 우수한 실적을 거둔 ‘밀리2’(핸들러 이소진)를 마약탐지왕으로 선정했다.

 

밀리2는 사전정보 없이 탐지 활동을 통해 태국에서 우편물로 반입된 차가 들어 있는 박스 속 대마초를 적발하는 등 작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2억5천만원 상당 마약을 차단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탐지견 ‘딜론’(핸들러 박동민)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딜론은 지난 4월2일 멕시코를 출발해 강릉시 옥계항으로 입항한 노르웨이 국적 무역선 밀실 안에 은닉된 코카인 2톤 상당을 관세청·해양경찰청 합동 수색팀과 함께 정확히 탐지해 역대 최대 마약 적발에 기여했다. 

 

 

인천공항세관 마약 근절 홍보대사인 개그우먼 김승혜씨는 시상식에서 밀리2에게 마약탐지왕 메달을 걸어주고, 딜론에게 공로상을 시상하며 축하했다.

 

한편 인천공항세관은 지난해 2월부터 매월 마약 적발 우수부서(팀)와 반기별 우수 탐지견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여행자 휴대품·특송화물·우편물의 검사, 판독, 정보분석, 탐지 4개 분야 부서(팀)이 대상이다. 

 

이날 ‘이달의 마약적발왕’을 수상한 마약적발 우수관서는 여행자통관1국 여행자통관검사3관, 특송통관3과 2팀, 특송통관1과 2팀, 특송우편총괄과 특송팀에 돌아갔다. 이들은 태국발 이어폰 속 은닉한 메트암페타민, 태국발 식품 속에 숨긴 야바 6만535정·3천983점, 미국발 매트 사이 은닉한 메트암페타민 4.3kg 등을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천공항세관은 앞으로도 마약류 밀반입 단속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직원들을 포상해 격려하고, 기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 단속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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