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경제교육법 중에 “물고기를 주지 말고 물고기 낚는 법을 가르쳐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돈을 제대로 관리하고 투자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현명한 경제교육의 첫단추다. 세무사이자 금융·투자전문가인 우동호 박사가 외친 “가장 위대한 유산은 돈 자체가 아니라, 돈을 관리하는 능력이다”는 명제에 고개를 끄덕이는 이유다.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막상 자녀에게 어떻게 경제교육을 시켜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던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지침서가 나왔다.
우동호 세무사가 저술한 ‘부자아빠 부자아이’다. 세무사이자 금융·공학박사인 우 세무사는 수많은 부자의 자산을 관리해 온 경험과 자신의 자녀들과 함께 한 금융교육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우 세무사가 이 책을 펴낸 배경은 12살 된 첫째 아이와 함께 시작한 투자 공부가 계기다. 매주 토요일 가족 금융회의를 진행하며 아이들과 함께 한 생생한 실전 금융교육 경험이 고스란히 담겼다.
“매월 15만원으로 자녀에게 35억 자산을 물려줄 수 있다고?” 다소 허황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우 세무사는 ‘시간과 복리의 마법’을 믿을 것을 권한다. 장기적인 저축과 투자가 ‘종잣돈’을 만들어 준다는 설명이다.
우 세무사는 “돈을 모르는 아이는 소비자로 남지만, 금융을 아는 아이는 투자자가 된다”고 말한다. 자녀에게 '부자 되는 법'을 제대로 가르쳐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자녀의 연령대별로 어떻게 금융교육을 시작하고, 투자를 가르치고, 실천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아이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알기 쉽게 풀어주는 형식이라 가독성이 높다. 이 책의 부제가 아빠와 아들의 대화로 쉽게 배우는 금융교육인 이유다.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됐다. 매월 15만원으로 시작하는 35억 만들기 프로젝트, 연령별 맞춤 실천플랜과 구체적인 투자 방법, 가족이 함께 하는 재무회의 진행방법, 복리의 마법을 활용한 장기투자전략, 증여세 관리와 연금저축계좌 활용법까지 상세히 다룬다.
또한 유태인의 금융교육 비법,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방법도 담겨 있어 가족 전체의 금융역량을 키우는 실용서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물론 자산 운용과 투자에 관심 있는 성인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을 읽고 왜 ‘부’를 알아야 하는지, 유태인의 금융교육 비법에서 우리가 배울 것은 무엇인지, 자녀와 함께 부모가 어떻게 금융교육을 통해 자기 계발을 해나갈 수 있는지, 현재 자신의 자산 운용·투자팁을 실천해 보자.
저자인 우동호 박사는 18년 경력의 베테랑 세무사로, 우호택스앤파트너스 대표세무사, 우호 파이낸셜 대표를 맡고 있다. 경영학 석·박사, 블록체인 공학 석사와 트레이딩 시스템 공학 박사 학위를 보유한 그는 자녀 맞춤형 투자시스템과 가족금융교육을 위한 다양한 웹 플랫폼을 직접 개발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국민대 비즈니스 IT 전문대학원과 수원대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세무사석박사회 부회장과 한국세무사회 교육연수원 교수를 맡고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 ‘세무사 우동호tv’와 ‘CLASS101’에서 퀀트 투자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