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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4.30. (수)

세정가현장

국도화학 등 9개 기업 AEO 공인증서 받아

 

부산본부세관(세관장·김용식)은 23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인을 획득한 9개 업체에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세중종합물류 2개 업체는 AEO 신규공인을, 국도화학㈜, ㈜화인테크놀리지, ㈜아이윈 등 7개 업체는 AEO 재공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팬스타 그룹은 그룹 내 해운물류 관련 주요 계열사 4곳이 AEO 인증을 완료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 ㈜팬스타, ㈜팬스타라인닷컴, 팬스타신항국제물류센터다. 단일그룹 내 4개 계열사가 인증을 받은 사례는 드문 만큼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AEO 공인업체는 관세조사 면제, 서류제출 생략에 따른 신속 통관, 수출입 검사비율 축소 등 다양한 관세행정 혜택을 받는다. 또한, AEO 공인업체는 기업상담전문관(AM)이 지정돼 통관, 물류 등 관세행정 전반에 대해 1: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재 AEO 제도는 미국·중국·유럽연합(EU) 등 97개국이 시행 중이다.

 

한국과 상호인정협정(MRA)을 체결한 미국·중국·영국(2025년4월1일 발효) 등 25개 국가로 수출 시 현지 세관에서도 수입검사 축소, 우선 통관 등의 관세행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호인정약정(MRA)은 우리나라에서 공인한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를 상대국에서도 공인기업으로 인정하고 해당 국가에서 통관 절차상 혜택을 받도록 하는 관세당국간 약정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관세청이 주요 수출교역국인 영국, 베트남과도 MRA를 체결해 기업들의 수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세관은 “최근 미-중 관세전쟁 격화로 대외무역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AEO 공인이 이러한 난관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는 기업들의 좋은 경쟁력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부산세관은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우리 수출입 기업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무역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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