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세무사의 날' 기념, 행안부‧지자체‧130개 지역회 공동으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화재안전용품 전달식, 장보기 행사 등 실시
‘세무사, 국민 속으로’를 표방하고 있는 한국세무사회가 내달 1천400여명의 마을세무사와 함께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대대적인 무료 세무상담을 펼친다.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오는 9월9일 제2회 ‘세무사의 날’을 기념해 행정안전부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지역세무사회와 손잡고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 등 대대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추석 명절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사회공헌 활동에는 한국세무사회와 7개 지방세무사회 및 130개 지역세무사회가 참여하며, 전국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무료 세무상담을 하는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화재 안전용품 전달식, 전통시장 장보기 등을 실시한다.
특히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전국 단위로 확대 실시해 1천400여명의 마을세무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릴레이 무료 세무상담에 나서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따라 한국세무사회는 다음달 12일 행정안전부와 함께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남성사계시장에서 무료 세금상담과 장보기 행사를 갖는다. 지방세무사회 및 지역세무사회도 일정에 따라 행사를 진행하며 본회 대외홍보실과 각 지방세무사회로 연락하면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해 9월에도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지난해 취임 직후 매년 9월9일을 ‘세무사의 날’로 선포하고 ‘세무사, 국민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7개 지방세무사회를 중심으로 지역 전통시장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실시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런 호응에 화답하기 위해 올해는 전국의 마을세무사 1천400여명이 참여하는 130개 지역세무사회 행사로 확대하게 된 것이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8주년을 맞이한 마을세무사 제도를 홍보하고 세무사들이 국민 사업현장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어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무사상’을 확립하고자 올해부터 1천400여명의 마을세무사들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행사로 확대‧실시하기로 했다”며 “국민 여러분께선 올해도 전국 방방곡곡에서 펼쳐지는 무료 세무상담에 참여해 많은 도움을 받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무사가 되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세무사는 지역 내 세무사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무료 세금상담을 해주는 제도로, 2016년부터 한국세무사회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전국 1천400여명의 세무사가 재능기부로 누적 35만건 이상의 무료상담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