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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7. (화)

세정가현장

김상원 신임 도봉세무서장 "납세자 작은 불편도 소홀하지 않게"

 

"국세청의 기본 임무인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지혜와 역량을 모아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국세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김상원 제50대 도봉세무서장은 29일 취임식에서 맞춤형 신고안내 서비스 등 납세자의 자발적 성실신고를 적극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납세자가 세금을 성실하게 신고·납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은 불편과 불만이라도 소홀히 하지 말고, 항상 납세자의 시각에서 세심히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소상공인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 납세자에 환급금 조기지급, 납부기한 연장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세정지원을 실시하고, 근로·자녀장려금도 빈틈없이 신속하게 지급해 민생경제를 뒷받침해야 한다"고도 했다.

 

공정한 세정 집행으로 신뢰받는 국세행정 구현을 위한 추진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과세처분의 적법성과 절차 준수를 통해 납세자 권익을 철저히 보장하고,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납세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세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악의적 탈세·체납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그는 톨스토이의 "인생에서 '지금 이 순간', '내가 하고 있는 일'과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인용하며 주인의식을 갖고, 동료간 서로 배려하는 따뜻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업무전문성과 자기절제 등 공직자로서의 기본에 충실할 것도 덧붙였다.

 

[프로필]

△1968년 △광주 △살레시오고 △세무대(6기) △경희대 대학원 △8급 특채 △서울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 법인세과 △국세청 개인납세국 소득세과 △서초세무서 법인세과 △국세청 법인납세국 원천세과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 조사관리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팀장 △성동세무서 개인납세3과장 △국무총리실(민정실) 파견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팀장·관리1팀장 △대검찰청(해외불법재산환수합동조사단) 파견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팀장 △익산세무서장 △중부지방국세청 소득재산세과장 △도봉세무서장(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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