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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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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북한이탈주민 지원 특별위' 출범…위원장 조용근 세무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는 지난 27일 ‘북한이탈주민 지원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따뜻한 이웃사촌 탈북민 멘토링’ 등 탈북민 지원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이날 특위 위원에 임명장을 수여하고 "먼저 온 통일인 북한이탈 주민들이 같은 민족, 동포로서 일체감은 물론, 희망을 갖도록 도와야 한다"며 "안정적인 정착에서 더 나아가 성공을 위해 지원과 동행이 현장에서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탈주민 지원 특별위원회는 경제, 의료, 법조, 학계 등 북한이탈 주민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각계 인사 4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조세계 ‘나눔과 섬김’ 전도사인 조용근 석성장학회 이사장이 맡았다. 조용근 이사장은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대전지방국세청장, 천안함재단 초대 이사장, 한국세무사회장을 역임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1994년부터 석성장학회를 통해 청소년 4천600여명에게 35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공로로 지난 15일 ‘제13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포장을 직접 수여받았다

 

특별위는 ‘따뜻한 이웃사촌 탈북민 멘토링’ 등 북한이탈주민 지원 종합계획의 세부과제를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탈북민을 위한 장학금 지원, 의료 지원, 법률서비스 지원 등 특위 차원에서의 다양한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북한이탈주민 지원 종합계획은 △따뜻한 이웃사촌 탈북민 멘토링 △따뜻한 포용 맞춤형 지원(지역공동체, 장학금, 교육, 창업, 의료 등) △따뜻한 동행 탈북민에 대한 국민 의식 개선 △따뜻한 귀기울임 탈북민 의견 수렴 △탈북민 정착지원 협력체계 구축 등 5대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탈북민 멘토링'은 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를 위해 자문위원 멘토를 신청한 1천명을 대상으로 내달 15일까지 멘토교육을 마치고, 탈북민과 순차적으로 맞춤형 멘토링 결연을 맺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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