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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9. (월)

주류

'소주 도매가 동결'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조영조 회장

제58회 납세자의 날 세정협조자 선정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수상 

 

조영조 (사)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이 세정협조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4일 국세청에 따르면, 조영조 회장은 올해 제58회 납세자의 날에 세정협조자로 선정됐으며, 이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는 음식점·식당·유흥업소 등에 주류를 공급하는 종합주류도매업면허를 가진 1천100여개 사업자들의 단체로, 중앙회 산하에 전국 16개 시·도 종합주류도매업협회가 구성돼 있다. 중앙회와 16개 시·도 협회는 국가의 주세 보전에 협력하고, 상호 복리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한다.

 

조영조 회장은 주류업단체장으로서 국세청 등 국가의 주류관련 시책에 적극 협조하고, 건전한 주류유통 질서를 이끌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세정협조자로 선정됐다.

 

특히 그는 지난해 4분기 제조회사들의 출고가격 인상으로 음식점·주점 등에서도 연쇄적으로 소주 판매가격 인상 움직임이 커지자, 즉각 ‘소주 도매가격 동결’을 선언했다.

 

그는 지난해 11월8일 중앙회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16개 시·도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주 도매가격 동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출고가격이 인상되면 제조회사→도매업자→소매업자(음식점·식당)로 이어지며 술값이 필연적으로 오를 수밖에 없는데 도매단계에서 소매업소에 공급하는 가격을 동결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당시 결의대회는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적극 협조해야 할 때다”라는 조 회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돼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중앙회의 이같은 소주 가격 안정 노력에 대해 국세청에서도 차장이 직접 중앙회를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국가의 주류산업 정책에 부응하고, 국가면허사업자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영조 회장은 지난해 2월 당선돼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를 이끌고 있으며, 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도 함께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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