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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세정가현장

'20년만 컴백' 고근수 신임 제주세무서장 "집단지성으로 공정세정 달성"

 

고근수 신임 제주세무서장은 국세청 최우선 화두인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 구현을 위해 △역지사지 △집단지성 △솔선수범의 3대 자세를 주문했다. 

 
제주세무서는 2일 제55대 고근수 세무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고 서장은 2003년 초임 사무관으로 제주세무서에서 근무한 바 있어 20년만의 컴백인 셈이다.  

 

고 서장은 취임사에서 가장 먼저 역지사지의 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납세자에게 어려움과 불편은 없는지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납세자의 시각에서 세정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납세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달라"고 말했다. 


공정한 세정을 위한 집단지성의 자세도 주문했다. 자본거래와 국제거래 등의 분야에서 이뤄지는 지능적·변칙적 탈세나 재산을 은닉한 채 호화생활을 하는 악의적 체납은, 참고할 선례가 없거나 업무 난이도가 높아 직원 개개인의 혼자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는 "여러 사람들의 역량을 모으고 생각에 생각을 더하면서 씨줄과 날줄로 촘촘하게 엮어야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양한 경험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여러분 집단의 힘을 발휘해 세정이 당면하고 있는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자"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행복한 일터를 위한 솔선수범의 자세를 내세웠다. 그는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서로 배려하면서 칭찬과 따뜻한 말 한마디, 밝은 인상으로 서로를 대하자고 했다.  

 

[프로필] △1969년 △전북 완주 △경동고 △한양대 △행시 45회 △중부청 세원분석국 △캐나다 국세청 파견 △서울청 조사3국 조사1과장 △중부세무서장 △헌법재판소 파견 △서울청 송무국 송무2과장 △국세청 소득지원국 장려세제신청과장 △국세청장실 정책보좌관 △국세청 법인세과장 △국세청 감사담당관 △제주세무서장(부이사관, 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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