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일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11일 사상기업발전협의회와 세정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사상기업발전협의회와는 처음 열린 자리로, 서부산의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발전하는 사상지역의 기업인들과 세무당국간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사상지역은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사상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 삼락동 공업지역 산업혁신구역 시범사업, 학장동 산업단지 상상 허브 조성 등 4개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사상기업발전협의회는 사상공업지구 발전을 위해 2003년 설립돼 현재 141개 임원사와 1천800여개 회원사가 부산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협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장 청장은 이정림 회장 및 협의회 임원들로부터 세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세정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림 협의회장은 불황의 터널을 지나 활기를 되찾고 있는 회원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세정지원 방안을 요청하며 애로・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장일현 부산청장은 부산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며 일자리 창출과 수출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는 사상기업발전협의회 회원 기업에 감사를 표하고, 세정지원 제도를 직접 설명했다.
또한 "건의사항을 세정에 적극 반영해 사상공업지구 회원사들이 대한민국 경제를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세정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청은 사상기업발전협의회와 다양한 방법으로 상시 소통하면서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수출 증대를 위한 세정 지원에 최선을 다해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