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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2. (목)

세정가현장

부산국세청, 올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

김지안·서준영·김보석 조사관 선정

 

 

부도 직전의 사업자에게 귀속될 뻔한 연말정산 환급금을 조선소 생산직 근로자에게 직접 돌려주는 등 영세 근로자가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도와 준 김지안 통영세무서 거제지서 조사관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다.

 

부산지방국세청(청장·장일현)은 25일 어려움에 처한 납세자를 돕기 위해 적극행정을 실천한 직원 3명을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해 시상했다.

 

영세 근로자의 연말정산 환급금을 돌려준 김 조사관과 함께, 서준영 김해세무서 법인세과 조사관은 공익법인 공시의무를 불이행한 역사 깊은 복지재단(아동양육시설)에 대해 주무관청과 협업해 공시 내용을 바로잡아 존폐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또한 김보석 성실납세지원국 소득재산세과 조사관은 고용노동부의 국민취업제도 일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예산 소요 없는 신고 도우미를 모집해 신고 기간 중 세무서를 방문하는 납세자에게는 신고 편의를 제공하고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정옥상 마산세무서 징세과 조사관은 체납 분양업자 뿐만 아니라 물적 납세의무자로 지정된 부동산 신탁회사를 끈기 있게 설득해 신속하게 체납처분을 해결하는 등 분양사기 피해자 25가구를 즉시 등기 이전·완료한 공로가 인정돼 국세청장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일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법과 규정에만 얽매이지 말고 납세자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적극적인 실무 행정으로, 납세자의 권익이 보호받고 선진 세정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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