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지역세관 2030 젊은 직원 68명으로 구성…참신한 아이디어 발굴
윤태식 관세청장·혁신커스텀즈, 발대식에서 미니 체육행사·도시락 점심


관세청 조직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종국엔 일하는 방식에까지 변화를 주도하게 될 MZ세대로 구성된 혁신 커스텀즈(CustoMZ)가 본격 발족했다.
이들 혁신 커스텀즈는 관세청과 각 지역세관내 20~30대 젊은 직원 68명으로 구성돼 공감·소통·혁신을 핵심가치로 내걸고 젊고 신선한 시각에서 관세행정을 바라보며 참신한 혁신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9일 조직 내 변화를 주도할 혁신 커스텀즈를 구성한 데 이어 정부대전청사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관세청은 이번에 발족한 혁신 커스텀즈가 자유로운 환경에서 조직 및 정책과제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도록 혁신데이를 운영하고, 혁신미션에 대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포상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열린 혁신 커스텀즈 발대식은 미니 체육행사와 야외 도시락 점심 등으로 이어져 기존의 발대식과는 궤를 달리한 파격의 첫 행보를 내디뎠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혁신 커스텀즈 멤버들과 정부대전청사 체육관에서 농구 자유투 대결을 하며 동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청사내 야외에서 진행된 도시락 점심에선 ‘MZ세대가 공직사회를 떠나는 이유’, ‘대화형 인공지능(chat GPT) 등의 신기술을 업무에 활용하는 방법’ 등 다양한 주제로 격의 없는 의견을 교환했다.
윤 관세청장은 “조직 내에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일하는 상황에서 서로가 잘 이해하기 위해선 소통하고 공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업무효율을 높이고 신명 나게 관세청을 만들기 위해 2030세대의 시각에서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