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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0. (화)

세무 · 회계 · 관세사

"신규직원도 교육매뉴얼 한번만 훑어보면 경력직원 수준된다"

한국세무사회, '1회원사무소 1신규직원 양성교육' 매뉴얼·동영상 배부

원경희 회장 "체계적 교육으로 신규직원 빠르게 경력직원화"

 

세무사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신규직원이 한번 정도만 훑어보면 경력직원에 버금가는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는 교육 매뉴얼이 제작됐다.

 

한국세무사회(회장⋅원경희)는 ‘1회원사무소 1신규직원 양성교육’ 매뉴얼과 교육 동영상을 지난달 29일 전 회원에게 배부했다고 6일 밝혔다.

 

 

‘1회원사무소 1신규직원 양성교육’은 세무사사무소 한 곳에서 적어도 신규직원 한 명은 양성하자는 사업으로, 한국세무사회의 ‘아젠다 S-33, 2022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신규직원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초급직원을 경력직원화 해 세무사계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해 보자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세무사회는 지난해 4월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들로 집필진을 꾸리고 1년여간의 노력 끝에 지난달 교재를 완성했다. 완성된 교재는 지난달 29일 전 회원에게 한 부씩 무료 배부하고 관련 교육동영상은 세무연수원 홈페이지에 탑재했다.

 

이 교육 매뉴얼은 세무사사무소 업무, 홈택스 관련업무, 원천세 관련업무, 부가세⋅소득세⋅법인세 신고업무 등 총 6개 파트로 나눠 세무사사무소 신규직원이 꼭 알아야 할 내용들로만 구성했다.

 

또 신규직원이 세무사사무소에서 필요한 업무를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스스로 진행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교재를 서술했으며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홈택스 이용방법, 신고서 작성 예시 등 글과 사진으로 설명이 부족한 부분은 교재 내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폰으로 직접 참고 영상을 보며 이해하도록 했다.

 

세무사회는 세무사사무소에 갓 입사한 신규직원도 해당 교재를 한번만 훑어봐도 경력직원 수준의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세무사사무소를 직접 운영하는 세무사들의 업무 노하우와 지식을 신규직원들이 배우고 익힘으로써 경력직원으로 발전한다면 궁극적으로 경력직원의 풀(POOL)이 넓어진다”며 “이렇게 되면 1만5천여 회원들의 세무서비스 품질이 향상돼 세무사와 직원 모두 ‘국민들로부터 인정받고 존중받는 멘토’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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