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리 인상 등 대내외 투자여건 불확실성에 따라 3분기 해외직접투자가 직전 분기 대비 1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접투자는 국내 기업이나 개인이 외국법인의 경영에 참여하기 위해 증권을 취득하거나 외국 영업소를 설치⋅운영하는 등의 해외사업활동을 말한다.
기획재정부는 3분기(7~9월) 해외직접투자액은 총투자액 기준 166억1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순투자액은 130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3분기 해외직접투자를 직전 분기 대비로 보면 총투자액이 14.8% 감소해 금리 인상 등 대내외 투자여건 불확실성에 다른 감소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투자규모는 금융보험업(75.8억 달러, 3.5%), 제조업 (41.7억 달러, 12.4%), 부동산업(12.7억 달러, -44.9%), 과학기술업(7.4억 달러, 64.3%), 전기가스업(7.2억 달러, 66.7%) 순으로, 금융보험업과 제조업은 투자가 증가했으나 부동산업은 대폭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북미(64.4억 달러, -17.1%), 아시아(35.8억 달러, -22.6%), 유럽(33.6억 달러, 58.7%), 중남미(27.5억 달러, 12.9%), 대양주(4.2억 달러, -14.5%) 순으로 북미와 아시아, 대양주 투자가 줄었다.
국가별 투자규모는 미국(62억 달러, -12.7%), 케이만군도(25.3억 달러, 19.3%), 헝가리(9.7억 달러, 1,920.8%), 룩셈부르크(8.4억 달러, 1.7%), 중국(7.4억 달러, -3.9%)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