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년 동안 국내 35개 증권사들이 거둔 수수료가 총 17조9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삼성증권 등 국내 5대 증권사가 거둔 거래수수료는 총 8조9천억원으로 전체 수수료의 50%를 차지했다.
28일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35개 증권사들의 증권 거래수수료는 총 17조8천998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 거래수수료는 2017년 2조5천833억원에서 2018년 3조218억원으로 17% 증가했고, 2019년 주춤했다가 2020년 4조8천927억원으로 다시 2.2배 증가했고 작년에는 5조2천542억원까지 늘어났다.
증권사 한 곳당 거둔 평균 거래수수료도 2017년 738억원에서 2018년 863억원으로 늘었고, 2020년 1천397억원으로 처음 천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지난해 1천501억원까지 넘어섰다. 5년간 평균 5천114억원에 달한다.
특히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국내 5대 증권사가 거둔 거래수수료는 총 8조9천360억원으로 전체 수수료의 약 50%를 차지했다.
거래수수료가 가장 많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으로 2조2천160억원에 달했고, 삼성증권 2조3천93억원, NH투자증권이 2조364억원으로 뒤를 이으며 전체 수수료의 10% 이상씩을 차지했다.
반면 하위 5개사는 5년동안 거래수수료가 40억원에서 12억원 수준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 국내 증권사 연도별 수수료 및 전산운영비(단위 : 백만원)
구 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합 계 |
전산운영비 비 율 |
거래 수수료 |
2,583,337 |
3,021,874 |
2,147,684 |
4,892,729 |
5,254,253 |
17,899,880 |
27% |
전산 운영비 |
798,539 |
849,042 |
896,367 |
1,065,677 |
1,289,587 |
4,899,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