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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0. (화)

관세

윤태식 관세청장 “보세공장 규제 과감히 폐지하겠다”

14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찾아 국가첨단산업 관세분야 지원방안 발표

반도체업계 "보세공장 세제혜택 강화·해외품목분류 분쟁시 해결 지원" 요청

 

 

윤태식 관세청장이 보세공장 규제를 수요자 입장에서 과감히 폐지해 보세공장을 활용하는 첨단산업의 물류경쟁력을 제고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관세청장은 15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 삼성전자와 협력사 등 4개기업체와의 간담회를 갖고, 반도체 등 국가첨단산업 관세분야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5월 취임 후 처음으로 산업현장을 찾은 윤 관세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보세공장제도 규제혁신 △기업 친화적 대내외 통관환경 조성 △강건한 경제안보체계 구축 과제를 제시했다.

 

윤 관세청장은 “이번에 발표한 지원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산업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과제 발굴을 지속해 반도체 등 우리 첨단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참석자들 또한 “관세청의 이번 지원방안이 기업의 경영자율성 제고와 물류비 절감 효과는 물론 해외통관 애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한 뒤 △보세공장 관련 세제혜택 강화 △해외 품목분류 분쟁 현안에 대한 해결지원 등을 추가로 요청했다.

 

윤 관세청장은 반도체 업체의 이같은 의견 개진에 “추가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해외 관세당국과의 교섭 등 적극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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