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신임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지역경제 안정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세정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윤영석 제56대 광주국세청장은 11일 오후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지방청 국·과장 등을 비롯해 광주청 관내 15개 일선 세무서장 등 1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윤영석 광주국세청장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 부담을 최소화하고,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과 경기 활성화를 목표로 다각적이고 선제적인 세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세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세정서비스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홈택스, 모바일 서비스 등을 통해 납세자가 쉽고 간편하게 세금을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성실 신고를 적극 지원함은 물론, 납세자의 업종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신고 도움자료를 최대한 제공하고 각종 안내문도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고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무조사 운용과 관련, 지역경제 실정을 감안해 신중하고 세심하게 운영하되 변칙적 탈세행위 등에 대해서는 조사 역량을 집중해 엄정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윤 광주청장은 "세무조사는 성실하게 신고하는 납세자가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실정과 경기 상황을 감안해 신중하고 세심하게 운영하고, 세무조사 절차의 철저한 준수, 컨설팅 위주의 간편조사 확대 등을 통해 납세자의 권익 보호에도 더욱 신경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성실납세 분위기를 저해하는 민생침해 탈세, 변칙적 탈세행위 등에 대해서는 조사 역량을 집중해 엄정 대응하고, 악의적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징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또한 "동료와 함께 일하는 것이 즐겁고 광주청에 근무하는 것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직급이나 나이를 앞세우기보다 역지사지의 자세로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고 대등한 인격체로 동료를 존중해야 함은 물론, 업무처리에 있어서도 자유롭게 소통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풀어낼 때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고 조직에 대한 소속감과 개인적인 성취감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취임사 말미에서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고 청렴한 공직자의 자세를 항상 견지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세공무원이 되어 줄 것"을 강조하고, "청장도 직원 여러분의 고민과 어려움을 세심하게 경청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으며 다함께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구현하는데 앞장서 나가자"고 강조했다.

[프로필]
▷1965년 ▷전남 함평 ▷영일고 ▷美 콜로라도주립대 회계학 석사 ▷국세청 기획조정관실 ▷춘천 세무서장 ▷서울청 조사3국 조사1과장 ▷부천세무서장 ▷서울청 운영지원과장 ▷영등포세무서장 ▷국세청 차세대기획과장 ▷국세청 전산기획과장 ▷국세청 법인세과장(2017년 부이사관 승진) ▷국세청 운영지원과장 ▷부산청 조사1국장(2018년 고위공무원 승진)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중부청 조사2국장 ▷서울청 송무국장 ▷정보화관리관 ▷광주지방국세청장(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