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은 11일 제87대 최천식 세관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천식 세관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근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인 경제위기 신호에 민감하게 대응해 기업활동과 국민불편에 지장을 주는 규제를 혁신하는 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세관장은 "지역 현안에 맞춰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해 수출입 물류기업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직원들에게는 "관세국경수호 기관으로서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해치는 불법위해물품 반입 차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천식 세관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국립세무대학 졸업 후 관세청에 임용돼 인천세관 공항여행자통관1과장, 서울세관 심사총괄과장, 서울세관 조사관 등을 역임했다.
최 세관장은 기업심사 및 조사업무에 정통하고 2018년에는 관세청 '관세평가․품목분류 연구논문 및 판례평석 공모전'에서 '관세평가 부문 대상'을 거머쥐는 등 국제통상학으로 석·박사를 취득할 만큼 학구열도 뜨거워 해박한 법리지식으로 무장한 관세전문가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