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불과 한달 만에 또다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6일 기준금리를 1.50%에서 1.75%로 0.25%p 상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용한다고 밝혔다.
금융통화위원회는 한국은행의 금융기관에 대한 여수신 이율을 개정해 금융중개지원대출 중 상시 지원 프로그램의 대출금리를 연 0.50%에서 연 0.75%로 인상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의 대출금리는 연 0.25%로 유지된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당분간 5%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금년 중 상승률도 2월 전망치(3.1%)를 크게 상회하는 4%대 중반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