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부세관(세관장⋅정승환)은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수출입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10일 광주세관에 '우크라이나 피해기업 지원센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쟁으로 현지 공장을 운영하는 국내 기업 및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수출입 거래관계가 있는 기업의 부품조달이나 대금결제 악화 등 피해가 예상된다.
또한 분쟁 여파에 따른 공급망 불안, 물류지체,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경영이 어려운 기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광주세관은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수출기업 중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및 특별통관 지원책 등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피해기업의 세정지원으로는 납부기한 연장, 분할납부, 담보제공 생략 등으로 금융부담을 덜어주고 수출용 원재료에 대한 환급은 '선지급 후심사' 원칙에 따라 환급신청 즉시 지급한다.
또한 원자재 수급난으로 긴급조달이 필요한 물품이나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입항하지 못하고 국내로 되돌아오는 수출화물 등은 24시간 통관지원, 수입검사 최소화 등 특별통관 지원책도 펼친다.
한편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수출 피해기업으로서 관세행정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광주본부세관 '우크라이나 피해기업 지원센터'로 연락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