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기관표창
2년연속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반부패 우수사례 최우수기관 등 성과
안연환 상임감사 "올해 '청렴도평가 최우수' 목표달성 노력"
서울교통공사가 제10회 ‘국민권익의 날’에 부패방지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2월27일을 ‘국민권익의 날’로 정하고, 반부패·청렴문화 확산과 국민권익증진 등에 기여한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포상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5일 열린 제10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청렴실적 개선 등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공공기관에게 수여하는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공사 감사실은 올 1월18일 권익위의 ‘2021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특정기술 선정 시 공정한 심사를 위한 운영제도 개선 ▲적극행정 사전컨설팅 제도 운영 ▲재취업한 퇴직자관리 등 다양한 청렴개선 노력에 대해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이에 대한 포상이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목표등급을 1등급으로 상향조정하고 반부패 문화를 전사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내부청렴도 개선에 우선적으로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내부 조사 결과 연고관계․갑질․업무처리 투명성․책임성 부족 등 개선해야 할 조직문화가 일부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를 위한 대책으로 현장 청렴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 상임감사가 직접 산하부서 현장을 방문해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권역별 ‘찾아가는 청렴도 향상 회의’ 및 부서별 청렴실무자 대상 ‘청렴으뜸 소통 간담회’를 매월 진행한다.
이를 통해 부패 취약분야 관리부서 및 현업부서와의 소통으로 청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렴 의지를 전파시킨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또 올해 5월부터 시행 예정인 이해충돌방지법의 취지를 더욱 명확히 전파하고 공사업무에 반영하기 위해 이해충돌 발생 시 곧바로 대응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아울러 올해 6월 홈페이지에 ‘이해충돌 신고 및 상담센터’를 새로 만들어 누구든 관련사항을 신고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안연환 서울교통공사 감사는 “앞으로도 서울 지하철에 부패비리가 잔존할 수 없도록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노력하고, 예방 위주의 컨설팅 감사방식 등을 이어가 올해 청렴도 평가 최우수 등급이라는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감사는 2019년 12월 서울교통공사 감사에 취임해 지난 2년간 청렴도 향상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 결과 ▲권익위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상승(4→3→2등급) ▲부패방지 시책평가 2년 연속 1등급 달성 ▲市 반부패 우수사례 최우수기관 선정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