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21년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실태조사
이용률 홈택스 88.6%, 손택스 86.6%…전년 대비 2.1%p, 3.4%p↑

지난해 국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전자정부 서비스는 국세청 홈택스와 손택스(손안의 홈택스)로, 국민 10명 중 9명 정도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24일 발표한 ‘2021년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홈택스와 손택스의 이용률은 88.6%와 86.6%로 2020년 대비 각각 2.1%p, 3.4%p 증가했다.
전체 전자정부 서비스 인지도는 96.5%, 이용률은 89.5%, 만족도는 97.8%로 집계됐다. 2020년에 비해 인지도와 이용률은 각각 0.8%p와 0.6%p 상승했으나 만족도는 0.3%p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전예약 당시 접속장애로 인한 이용불편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이 가장 많이 사용한 전자정부서비스 모바일앱은 손택스(손안의 홈택스)로 86.6%를 기록했다. 뒤이어 정부24(74.8%), 도로명주소(57.1%) 순이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패스 도입 영향으로 새로 서비스를 개시한 쿠브(COOV) 이용률이 55.6%에 달했다.
전자정부서비스 누리집(홈페이지)도 국세청 홈택스(88.6%) 이용도가 가장 높았다. 정부24(80.9%), 국민건강보험(58.2%), 질병관리청(50.2%) 순으로 나타나 코로나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됐다.
전자정부서비스의 수준에 대해서는 이용자 97.8%가 전반적으로 만족했다. 신속성(62.1%)과 유용성(56.2%)을 가장 큰 만족 이유로 꼽았다.
한편 2021년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실태조사는 지난해 10월1일부터 11월15일까지 전국 만 16~74세 국민 4천명을 대상으로 가구방문 면접조사와 온라인조사 등을 병행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