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세관은 17일 박헌 관세청 정보데이터정책관, 정승환 광주본부세관장 등 내부 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컨테이너 화물 검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최소인원만 참석해 유공자 표창장 수여 및 컨테이너 화물 X-ray 판독 시연을 진행했다.
광양세관은 2003년 준공된 기존 검사센터가 공간 협소·시설 노후화 등으로 신축 필요성이 제기되자 안전하고 정확한 컨테이너 화물 검사를 위해 부지 9천927㎡, 건물면적 826.4㎡ 규모의 검사센터(광양시 도이동 806-2, 3번지)를 지난달 완공했다.
신축 검사센터 내 컨테이너검색기는 엑스레이를 통해 컨테이너를 개장하지 않고도 내장품을 검사해 최단시간 내 불법 수입물품 적발이 가능한 최첨단 검사장비다.
김재홍 세관장은 검사센터 신축에 적극 협력해 준 시공사와 유관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광양세관은 컨테이너 검색기를 활용해 수출입화물을 신속히 검사하고 광양항을 통한 사회안전 위해물품과 불법물품의 반입을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