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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3.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후배세무사들 안정적으로 자리잡도록 청년세무사지원센터가 지원"

한국세무사회, 청년세무사지원센터 설치…첫 회의 열고 지원책 논의

원경희 회장 "도움 얻고 도움 주는 선순환 구조 기대"

임승룡 센터장 "청년세무사 애로사항 빨리 파악"

 

코로나19와 업계의 과당경쟁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당당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청년세무사지원센터가 한국세무사회에 설치됐다.

 

한국세무사회(회장⋅원경희)는 청년세무사의 개업을 돕고 안정적인 사무소 운영과 업무개선 등 고충을 해결해 주기 위해 ‘청년세무사지원센터(센터장⋅임승룡)’를 설치해 지난 20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20일 회관에서 제1차 청년세무사지원센터 회의를 개최하고 청년세무사 지원에 앞장서 노력할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이날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사회⋅경제적 상황과 과당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세무대리시장 속에서 후배세무사들이 원활하게 자리를 잡고 조세전문가로서 납세자의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곳이 청년세무사지원센터”라며 센터 설치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세무사지원센터를 통해 많은 청년세무사들이 실질적 도움을 얻어 자리를 잡고 자신이 받은 도움을 후배세무사들에게 전파하는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도록 위원들께서 센터의 기틀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명장 수여식 후 청년세무사지원센터는 임승룡 센터장의 주재로 첫 번째 회의를 열고 향후 사업계획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센터는 앞으로 ▷청년 및 신규세무사에 대한 경영 노하우 전수와 고충지원 ▷신규세무사와 기존세무사를 연결하는 멘토‧멘티제도 등 상생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청년세무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어떤 고충이 있고, 어떤 지원제도를 필요로 하는지 파악해 적합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 청년세무사들에게 적절한 조언을 해줄 멘토세무사를 선정해 멘토⋅멘티 세무사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개업 1~2년차 청년세무사에게는 매년 개정되는 세법사항을 반영한 주요 세무신고별 매뉴얼을 사례 중심으로 제작해 제공하기로 했다.

 

센터는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10개 분과를 설치해 사안별로 분과간 업무를 나누고 협업체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임승룡 센터장은 “청년세무사지원센터가 앞장서 청년세무사의 애로사항을 빠르게 파악하고, 이에 대해 분과별 의견교류를 활발히 하면서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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