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모르고 지나갔거나 빠트렸던 환급금을 신속하게 찾아내 되돌려준 일선세관의 노력이 코로나19 시대에 기업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19일 안산세관은 최근 2년간 적극적인 환급컨설팅으로 반월·시화 공단 내 중소기업 등 65곳에 환급금 3억3천300만원을 환급했다고 밝혔다.

안산세관은 중소 수출업체의 자금부담을 해소하고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환급지원대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환급금 찾아주기와 당일 지급률 확대가 대표적이다.
환급금 찾아주기는 환급제도를 모르거나 인력난으로 환급업무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미환급금 정보와 환급 신청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줘 관세 환급 혜택을 받도록 지원한다.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신청한 날에 환급금을 지급하는 ‘당일 지급률’도 확대했다. 최근 3년간 안산세관의 당일지급률은 2019년 60%, 2020년 62%, 올해 10월 기준 65%로 지속적 상승추세다.
이범주 세관장은 “가급적 오전에 환급을 신청하도록 환급업체와 관세사 등에 홍보를 강화해 환급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수출성장과 국가경제 회복을 위해 관세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