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6일 올해 초과세수를 추경예산 대비 약 19조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기재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 시점에서 추경 이후 예상보다 강한 경제 회복세, 자산시장 요인으로 추경 예산 314조3천억원 대비 약 19조원 규모의 초과세수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월 국세수입 예산을 경정해 282조7천억원을 314조3천억원으로 증액했고, 이를 가반으로 약 33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등 재정정책을 폈다.
기재부는 추가적인 초과세수는 최대한 금년 중 소상공인 손실보상 및 손실보상 비대상 업종에 대한 맞춤형 지원대책에 활용하고 나머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내년 세계잉여금으로 넘어간다고 설명했다.
초과세수는 당해연도 세입예산(추경예산)과 실제 국세수입의 차이로, 전년대비 금년 세수증가액 도는 본예산 대비 증가액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