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9개 업체에 AEO 공인증서 수여

서울본부세관(세관장·성태곤)은 4일 제 3회 AEO 증서 수여식을 열고, 최근 관세청 심의를 통과해 공인을 획득한 지탑스㈜ 등 9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신규로 공인을 획득한 기업은 지탑스㈜, ㈜로그윈에어앤오션코리아, 신한종합물류㈜ 3개사이며, 한국유미코아(유) 등 총 6개사는 재공인을 획득했다.
성태곤 세관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최근 원자재 가격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여건들로 인해 기업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같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우리 기업의 대외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AEO 제도의 활용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AEO 공인업체는 법규 준수, 안전관리 역량 등이 우수한 기업으로 인정받아 신속통관, 담보제공 생략, 관세조사 면제 등 다양한 관세행정 혜택을 받으며, 공인 업체별로 세관의 기업상담전문관(AM)이 지정되어 관세행정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미국· 중국 등 우리나라와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한 상대국에서도 통관절차 상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0월 1일부로 발효된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총 22개 국가와 상호인정약정(MRA)를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