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국제조세 전문분야 양성교육 개강
총 49명 참석…교육 수료자, 해외 유관기관 파견 등 다양한 혜택
한국세무사회(회장⋅원경희)는 지난 3일 회관 6층 대강당에서 ‘제1회 국제조세 전문분야 양성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국제조세 전문분야 양성교육’은 제32대 집행부가 지난 1일 발표한 ‘아젠다-S 2022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무사들의 국제조세 분야 역량 증진을 도모해 해외로 진출할 경쟁력 있는 국제조세 전문세무사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제1회 교육은 이달 25일까지 한 달간 매주 2회씩 총 8회(32시간) 강의로 진행된다.
지난 3일 개강식과 함께 진행된 1회차 교육에서 김성동 세무사는 ‘국제조세실무 개요’에 대해 강의했으며, 4일에는 경준호 세무사가 ‘비거주자‧외국법인 국내원천소득 과세, 국내 거주 외국인의 소득세’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10일 ‘외국법인 설립 및 과세(오윤 한양대 교수)’ ▷11일 ‘내국인‧내국법인의 해외진출관련 과세(양은진 세무사)’ ▷17일 ‘이전가격세제(1)(김준석 세무사)’ ▷18일 ‘이전가격세제(2)(김준석 세무사)’ ▷24일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과세(한인철 세무사)’ ▷25일 ‘최근 국제조세 동향(이경근 법무법인 율촌 조세자문부문장)’ 순으로 진행된다.
총 8회 강의를 모두 수강한 세무사에게는 교육이수를 증명하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수료증을 받은 세무사는 향후 한국세무사회가 교류하는 국제조세기구 및 해외세무사협회의 국제회의 또는 국제세미나에 참가할 수 있다.
또 해외 유관기관 파견과 개도국 조세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고 한국세무사회 외국어 홈페이지에 교육이수자로 등록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앞으로 세무사의 역할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도 뻗어 나갈 수 있도록 국제조세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세무사업무에서 국제조세 분야를 더욱 활성화하는 취지로 이번 ‘제1회 국제조세 전문분야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원 회장은 “이번 제1회 국제조세 전문분야 양성 교육을 계기로 한국세무사회는 앞으로 국내에 진출하는 외국기업과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기업의 세무컨설팅을 지원할 국제조세 분야 전문세무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다국적 기업의 성장이 활발하고 BTS 등 K팝 스타의 활약과 K-콘텐츠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요즘, 세무사들도 해외무대에서 활약하며 국제조세 분야에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준호 국제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3일 개강식에는 교육에 참여한 49명의 세무사 회원과 이들의 성공적인 교육이수를 응원하기 위해 원경희 회장, 장운길 국제조세지원센터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