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세관장·김재일)이 개청 138주년을 기념해 역사사진전, 청렴카페 등을 열고 부산세관의 현위치를 되짚어보는 한편 관세행정 전분야의 청렴의식 내재화에 나섰다.

부산본부세관은 3일 개청 138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개청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일 ‘역사 사진전’을 시작으로 ‘랜선 박물관 탐방기’, ‘청렴 카페’ 등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에 발맞춰 직원 및 국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소통활동이 5일까지 진행된다.
3일 열린 기념식에서는 평소 관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성우하이텍, 한국허치슨터미널㈜, 자캐오 물류 등 6개 유관업체와 함께 우수공무원 13명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부산세관 박물관 탐방기 영상’을 제작해 관세청 누리 소통망(관세청 유튜브), 부산세관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했다.
관세청 누리 소통망(관세청 페이스북)에서는 ‘부산본부세관 개청 138주년 축하 응원 댓글 달기’행사를 진행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세관 청사 1층에서는 138년 동안 부산본부세관 발전의 모습을 담은 ‘역사 사진전’이 열린다. 초기 부산항 전경 등 부산항의 발전 과정과 부산세관 개청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주요 장면들을 담은 모습 등 역사 사진 50여점을 전시했다.
그 밖에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카페’, ‘부산세관 역사퀴즈 대회’를 개최해 청렴 의식과 역사 의식을 제고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재일 세관장은 개청기념사를 통해 “최근 국내외 경제 환경은 급변하고 있으며 관세행정에 대한 국민의 요구사항은 증가하고 있다”며 “그간의 역사를 디딤돌 삼아 미래를 준비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한다면 국민과 기업에게 사랑받는 부산세관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부산세관은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전 지역을 관할하며, 5국, 36개부서, 7개 권역내세관, 3개 비즈니스센터 약 1천1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항만세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