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김업체 FTA 활용률 확대 등 K-FOOD 수출을 종합지원한 최은혜 주무관이 10월의 서울세관 으뜸이 영예를 안았다.
최 주무관은 조미김 업체의 對태국 FTA 수출활용률을 28%에서 98%까지 끌어올리고 연간 12억원의 관세 인하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성태곤)은 각자 업무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최은혜 주무관 외 4명을 10월의 으뜸이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최은혜 주무관은 태국 수출시 한-아세안 FTA 특혜관세율(30%→5%)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한 조미김 수출업체 53곳(전체의 75%)를 발굴했다. 이후 1:1 상담 안내, 판로개척 지원 및 태국주재 관세관과의 공조를 통한 현지 통관애로 해소 등 적극적인 수출 지원활동에 나섰다.
이를 통해 신규 수출 5곳을 포함해 조미김 업계의 對 태국 FTA 수출활용률이 전년 대비 대폭 증가(28%→98%)했으며, 수출 상대국에서 연간 약 12억원 상당의 관세인하 혜택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10월 분야별 으뜸이는 지현애·조용재, 허준 주무관이 선정됐다.
통관분야 으뜸이로는 지현애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 지 주무관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를 이사물품으로 반입시 필수과세대상인 이륜자동차에서 제외되도록 제도개선 건의를 통해 관련 규정을 개정, 과세 형평성 제고 및 불필요한 민원 마찰을 해소했다.
심사분야 으뜸이로는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등급 하락으로 내부통제 체계에 혼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 사후 정산거래가 가격조정약관에 해당할 수 있음을 파악하고 잠정·확정 가격신고 제도로 유인해 통관적법성 분야의 오류위험을 선제적으로 제거한 공을 인정받은 조용재 주무관이 선정됐다.
조사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허준 주무관은 중고거래 사이트 자체 정보분석 및 재판매(리셀) 중계 어플과의 업무협의를 통해 해외직구물품(약 9천만원 상당)을 상습적으로 되팔이한 전문 판매자 6명을 통고처분 입건하고, 의심 게시글 3천913건에 대해 계도행정을 실시해 직구되팔이 신규유입을 차단·근절시킨 공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서울세관은 유한책임회사로 재무공개 의무가 없는 다국적 기업에 대해 기업심사를 실시해 특정기간 마진율 왜곡, 저가신고내역 등을 적발한 김진영 주무관도 함께 포상(유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