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성태곤)은 홍정선 관세행정관 외 4명을 8월 서울세관 으뜸이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달의 으뜸이로 선정된 홍정선 관세행정관은 다양한 기관의 자료 및 화학제품 산업동향을 분석해 신규 덤핑 우려 물품을 발굴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 통지해 향후 덤핑으로 인한 국내산업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홍순홍, 강보경, 강규성, 조정아 관세행정관을 8월 분야별 으뜸이로 선정했다.
홍순홍 관세행정관은 중소·중견 기업의 12억9천만원 환급을 지원해 적극행정분야 으뜸이로 선정됐다. 그는 최근 2년간 환급실적이 없는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실적을 분석해 업체별 맞춤형 환급업무 처리 가이드라인 제공 등 165곳에 컨설팅을 실시하고, 12억9천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통관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강보경 관세행정관은 144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커머스 매칭 비즈니스’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전자상거래 통관·해외물류·현지화 마케팅 등을 설명하고, 맞춤형 컨설팅으로 48개 업체가 아마존 등 미국 전자상거래시장 진출을 진행하도록 도왔다.
심사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강규성 관세행정관은 수입물품 과세가격 결정시 부채항목을 과다하게 설정해 수입가격을 낮추는 방법으로 수입신고한 사실을 확인하고, 업체에 합리적인 과세가격 결정방법을 제시해 약 500억원의 자발적 수정신고를 유도했다.
조사분야 으뜸이로는 한-중 세관간 공조수사를 통해 국내제조 광유를 합성유로 허위 신고해 25억 상당의 국산 엔진오일을 밀수출한 업체를 적발하고, 중국 현지 엔진오일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세·관세가 적정하게 부과되도록 함으로써, 우리 현지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한 조정아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