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 김광호)은 이달 5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코로나19 극복! 직원 氣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직원들의 활력을 되찾아 주고, 사회복지단체 및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우선 서울세관 노동조합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1잔씩 청사 내 나눔 카페에서 음료를 제공한다. 제공되는 음료는 무료다. 다만 자발적 모금액을 받는다. 모금액은 코로나19 소외계층 지원에 쓰인다.
또한, 1차 또는 2차 백신접종을 마친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직원들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서울세관에 따르면 행사 첫 주부터 350명의 직원들이 방문해 모금활동에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서울세관은 행사 기간 동안 모은 성금을 코로나19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기관에 전달하고, 아울러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광호 세관장은 “이 시원한 커피 한 잔이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지금까지 방역체계를 철저히 준수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 온 직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려운 소외계층은 물론, 내부 직원들에 대한 사회적 책임까지 실천하는 서울세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