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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세정가현장

"해상 밀수 막자" 서남해 사각지대 집중 단속

목포세관, 육·해군 등과 유기적 협조체제 강화

 

목포세관(세관장·이해진)은 최근 서남해 해상분선 밀수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관내 우범 도서지역과 항포구 등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목포세관은 지난 1월과 4월 목포·군산 해상을 통한 중국산 담배 밀수범(담배 6만8천150보루, 36억원 상당)은 검거됐으나, 동일 수법의 밀수가 재발할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밀수 예상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연륙교가 없어 연안여객선을 통해 왕래하는 도서지역에는 세관 감시정이 직접 출동해 감시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세관은 어선 및 낚시배 등 밀수가 의심되는 상황이 전개되면 세관 신고에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지와 스티커를 제작·배포하는 등 섬 주민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해진 목포세관장은 "조직형 대형 해상밀수가 성행했던 옛 서남해안 밀수항로가 코로나19 등 경제불황으로 다시 재현되고 있다"며 "CIQ 기관을 비롯한 해경 및 육·해군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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