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지방국세청의 이의신청과 심사청구 인용률이 전국 지방국세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방국세청의 이의신청 인용률은 20.2%, 심사청구 인용률 28.3%를 기록했다.
이는 지방청별 평균 이의신청 인용률 15.3%, 심사청구 인용률 24.1%보다 크게 높은 것이다. 조세불복제도 중 이의신청은 세무서장과 지방국세청에 제기하며, 심사청구는 상급기관인 국세청에 제기한다.
이의신청 인용률은 수도권 지방청일수록 높았다. 인천청이 20.2%(115건)로 가장 높았으며 중부청이 17.1%(133건), 광주청 15.3%(31건), 서울청 14.9%(161건) 순이었다. 대전청, 부산청, 대구청은 각각 11.8%(32건), 11.8%(59건), 11.4%(26건)로 10% 초반을 맴돌았다.
심사청구 인용률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인천청이 28.3%(13건)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대전청 27.3%(6건), 서울청 26.7%(39건), 중부청 22.6%(19건)이었다. 광주청 20.0%(4건), 부산청 19.3%(11건)이었고 대구청은 15.0%(3건)으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