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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3. (화)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사회, 지역경제 공헌·장학사업 '시동'…첫 타자는 제주도

상생업무협약 체결…맘모스 플랫폼 통해 친환경 농축산물 판매

1만4천 세무사 인적 인프라 활용해 절세상담 등 재능기부·장학사업 지원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전문자격사단체로서 사회적 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그 일환으로 코로나 19로 지역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

 

한국세무사회는 첫번째 사업대상자로 제주특별자치도를 정하고 제주산 친환경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상생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문근식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농업협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한국세무사회는 세무사회 맘모스 플랫폼을 통해 제주산 친환경 농축산물을 우선 판매하고, 판촉 및 홍보활동에 나선다. 

 

또한 제주시내 영세농업 종사자를 위한 절세상담 등 재능기부 사회공헌활동과 장학사업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문자격사 단체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친환경농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행정지원 및 홍보 자료 제공, 세무사 공익활동 지원 및 홍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원경희 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한국세무사회가 함께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게 됨을 무척이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협약을 시작으로 제주지역의 경제 발전은 물론 도민의 건강증진, 그리고 새로운 상호 교류를 위한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세무사회는 1만4천 회원을 중심으로 한 인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공헌사업 및 장학사업 등 사회의 책임 있는 전문자격사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지난해 급식자재 납품이 중단되면서 도에서도 공동구매나 드라이브스루 판매를 진행해 단기적으로 숨통이 트였으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판로 개척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다”고 털어놓고 “한국세무사회와 함께 제주농가에 희망을 주는 약속의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이 참으로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한국세무사회는 공익재단을 만들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마을세무사, 나눔세무사로 활동하면서 재능기부도 적극적으로 해온 것으로 안다”며 “내년이면 한국세무사회 창립 60주년인데, 한국세무사회가 어떻게 국민이 신뢰하는 단체로서 위상을 갖게 됐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며 원경희 회장을 비롯한 한국세무사회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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