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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4.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원경희 세무사회장 "올해 실적회비 30% 인하한다"

세무사 1인당 평균 21만원

한길TIS 출자금 30억원 반환 위해 다음달부터 인수 추진

 

올해 세무사 회원들이 내는 실적회비가 1인당 평균 21만원 가량 인하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세무사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18일 인천지방세무사회관 개소식에 참석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을 위해 올해에는 실적회비를 30% 인하한다”고 밝혔다.

 

원경희 회장은 실적회비 30% 인하와 함께 연간 4만원의 공익회비도 폐지하겠다고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 “세무사회가 설립한 (주)한길TIS에 출자한 4천400명 회원의 출자금 약 30억원 원금 전액을 반환받을 수 있도록 한길TIS에서 다음달부터 전부 인수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무사회 최대 현안인 세무사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10명 조세소위 위원들이 세무사법 개정안의 통과를 원함에도 변호사 출신 박형수 의원만 ‘기장업무와 성실신고확인업무는 세무사의 핵심업무 중 하나로 업무에서 제외하는 것은 위헌소지가 있다’고 억지주장하며 헌법학자 등 전문가 의견을 듣고 의결하자고 해 지난 16일 의견을 들었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헌법학자 의견을 듣고 난 후 또다시 헌법재판소에 이 2가지 업무를 제외하는 것이 위헌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4월 중 처리하는 것으로 추진 중에 있다”며 “전 회원과 함께 기재위, 법사위, 본회의에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경희 회장은 “모든 회원들이 뜻을 모아 함께 한다면 세무사들이 조세전문가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고 나아가 경제전문가로서 우리의 고유 업역이 확보될 것”이라며 단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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