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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4.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이금주 인천세무사회장 "'조사건수 축소 건의' 적극 검토에 감사"

박광수 인천국세청 국장 "R&D⋅착한임대인 세액공제 안착 위해 세무사회 지원 부탁"
인천지방세무사회-인천지방국세청, 법인세 신고 간담회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이금주)는 지난 5일 인천지방국세청과 12월 결산법인 법인세 신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부가가치세 신고 관련 성실신고 및 세정지원 등 협력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진 이후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간담회다.

 

 

이금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개인사업자에 대한 2020년 2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기한을 2월25일까지로 1개월 직권 연장해 줘 감사하다”며 “국세청의 적극적 세정지원으로 납세자와 세무사 모두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특히 지난 1월 오덕근 인천국세청장과 면담 당시 건의한 신고내용 확인·조사건수 축소와 담세능력을 고려한 추징세액 결정과 관련, 국세청에서 이를 적극 검토해 수렴해 준 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이 회장은 이어 “오늘 법인세 신고 간담회에서 제시된 국세행정 방향과 신고안내 내용은 납세자와 소속 회원에게 잘 전달해 성실신고 분위기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인세,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각종 신고 시에도 납부 기한을 최대한 연장하는 등 가능한 많은 세제상 혜택이 납세자에게 돌아갈 수 있는 세정지원 행정을 펼쳐주길 부탁드린다”고 건의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인천청과 인천세무사회가 납세 협력 동반자로서 상호 소통하고 협력해 국세행정 발전과 납세자의 권익 신장을 위해 힘을 모으자"며 "인천세무사회는 국세청과 인천청에서 추진하는 세무행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광수 인천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내수 위축 및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어려워질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실정으로, 범정부적으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며 “국세청 차원에서도 피해기업·지역에 대한 신속한 세정지원으로 경영애로 해소와 경제활동 정상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지방세무사회 소속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인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부가세 신고가 잘 마무리됐다”며 3월 법인세 신고도 대과 없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인천세무사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들이 적시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국세청의 지원방안을 최대한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국장은 “3월 법인세 신고는 지난해 기업들의 경영실적 부진 등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사전 성실신고 지원’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안내항목 확대,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통한 신고 도움 서비스 고도화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R&D 세액공제와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제도가 현장에서 잘 안착되도록 세무사회에서도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천청 법인1팀장이 신고지원 방향, 신고지원 내용, 중소기업 지원제도 등 법인세 신고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했으며, 법인3팀장의 공익법인 신고관리 방향, 소득재산세과장의 착한 임대인 세정지원 및 양도소득세 전자신고 안내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세무사 개인 및 법인에 대한 전자신고세액공제 한도 확대, 양도소득세 전산신고 관련 시스템 등 제도 개선에 대해 건의했다.

 

또한 조세정책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세무행정에 대한 납세자의 애로사항 청취·반영, 각종 신고시 세무서별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등 격의 없이 대화가 진행됐다.

 

한편 이금주 회장과 회장단은 법인세신고 간담회에 앞서 오덕근 인천청장을 예방하고 세정현안을 논의한 뒤 오는 18일 예정돼 있는 인천지방세무사회 개소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이금주 회장을 비롯해 유윤상 부회장, 김명진 부회장, 김성주 총무이사, 윤현자 연구이사, 박종렬 홍보이사가 참석했으며, 인천지방국세청에서는 박광수 성실납세지원국장, 김민 법인세과장, 김월웅 소득재산세과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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