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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9.07. (일)

관세

까다로운 원산지 사후검증, 이렇게 대응하세요

관세청, 19일 온라인 설명회 개최

관세청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원산지 사후검증 대응방법 등을 알리는 설명회를 연다.

 

관세청(청장·노석환)은 오는 19일 ‘원산지 검증대응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FTA 주요 동향 및 수출검증 위반 사례와 사후검증 대응방법 등을 공유한다고 12일 밝혔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전환기간이 연내 종료되고 내년부터 한-영 FTA가 정식 발효되는 데 따라 직접운송 인정 기준 등 원산지검증 관련 유의사항도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체약상대국의 원산지 규정이 신설·강화되거나 사후검증 요청이 급증한 국가에 대한 대응전략을 제시하며, 우리 수출물품에 대한 원산지 사후검증 결과 위반사례를 소개한다.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1:1 온라인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우리 수출물품에 대한 상대국의 원산지 사후검증 요청은 지난 9월 기준 전년 대비 2.5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산지 사후검증 요청 대상 기업은 지난해 254개에서 올해 1~9월 643개로 세계적 경제침체를 겪는 와중에도 크게 늘었다.

 

설명회는 FTA를 활용해 수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진행된다.

 

임현철 원산지지원담당관실 과장은 “우리 수출업체들이 상대국의 사후검증 요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업체별·지역별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해 수출기업의 FTA 활용과 원산지검증 대응 능력 향상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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